공정거래위원회가 효성 및 효성중공업이 하도급 관련 제재를 피하기 위해 내놓은 30억원 규모의 자진 시정안을 수용해 ‘동의의결’을 개시하기로 했다.공정위가 2일 효성 및 효성중공업이 신청한 동의의결을 심의한 결과,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업자가 피해구제 등을 담은 자진 시정안을 내면, 심사를 거쳐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효성 측은 전력 발전·동력기기 제조 분야 부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수급사업자들의 기술자료를 부당하게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효성은 지난해 11월 공정위의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받고 지난 3월 동의의결을 신청했다.효성은 기술자료요구 및 비밀유지계약관리 시스템 구축·운용, 품질향상 및 작업환경 개선 설비 지원 등이 담긴 30억원 상당의 자진 시정안을 내놨다. 핵심부품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연구개발·산학협력 및 국내외 인증획득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공정...
■ 영화 ■ 말할 수 없는 비밀(캐치온2 오후 9시20분) = 유학 중이던 피아니스트 유준은 팔목 치료를 위해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다. 등교 첫날, 그는 신비로운 선율에 매료돼 도착한 음대 건물에서 정아를 마주친다. 두 사람은 운명처럼 이끌린다. 하지만 연락처조차 알 수 없는 정아와의 만남은 늘 엇갈린다. 어느 날 정아가 갑작스럽게 사라진다. 정아를 찾아 나선 유준은 그의 비밀을 마주한다.■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오후 8시40분) = 코미디언 김숙, 대학교수 해이, 의사 겸 과학자 차유진 등이 출연한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김숙은 치열하게 살아온 지난날을 돌아보며 꿈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한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해이는 미국의 대학교수가 되기까지 쏟았던 노력을 소개한다. 의사이자 공학박사인 차유진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과학의 길로 돌아온 이유를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