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사찰음식 대축제가 열린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다음달 7~8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사찰음식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지정을 기념해 마련된 것이다.전시회에서는 사찰음식의 발전과정을 비롯해 사찰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사찰에서 주로 사용하는 식재료와 전통적인 공양간, 최고의 의례상인 수륙재 상차림도 만나본다. 사찰음식음식 장인 스님 18인의 흥미로운 이야기는 특별전으로 꾸며진다.또 사찰음식 특화사찰 8곳과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3곳 등 모두 11곳 사찰의 다양한 음식들을 체험할 수 있다. 스님과 함께 나물을 다듬거나 차를 마시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선재스님, 계호스님, 우관스님 등 사찰음식으로 이름난 스님들과의 토크콘서트도 열린다.행사입장은 무료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식당 등에서 수입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된 건수가 250여건으로 집계됐다.19일 해양수산부의 ‘2024년 주요 품목별 적발 실적’을 보면, 지난해 일반 음식점에서 일본산 참돔이나 중국산 낙지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등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적발된 건수는 256건이다.해수부는 중국산 활낙지의 원산지를 국내산과 중국산으로 혼용해 표시하거나, 즉석식품가공업체에서 오징어무침에 사용되는 원양산 오징어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체들이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적발 건수는 활낙지(26건)와 활참돔(20건), 마른 명태(19건), 냉동 오징어(18건), 활 가리비(10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된 건수는 376건이다. 품목별 적발 건수는 냉동 오징어(23건), 활 가리비(16건), 활 우렁쉥이(15건), 활 전복(13건), 냉동 꽃게(1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해수부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조사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