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서울 영등포 유세 현장을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개혁신당도 가짜 보수였다”고 말하며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내비쳤다.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앞 이재명 후보 유세 무대에 올라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자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보다 오래도록 보수의 길을 고민해왔다. 국민의힘에서 보수정치를 해봤고, 개혁보수의 가능성을 믿으며 이준석 후보와 함께 제3당을 창당하기도 했다”며 “그 길의 끝은 너무나 실망스러웠고 좌절이었다”고 말했다.허 전 대표는 “국민의힘도 개혁신당도 결국 가짜 보수, 가짜 개혁이었다”며 “이재명은 분열이나 혐오를 말하지 않는다. 통합과 책임을 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짜 개혁이 아니고 진짜 개혁, 무책임이 아니고 책임 있는 정치, 그리고 무례한 무능력이 아닌 겸손한 유능함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허 전 대표는 친이준석계 ‘...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낳는 ‘비혼 출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20~30대 남녀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여성의 비혼 출산 동의율 상승폭이 남성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의뢰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수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20~30대의 비혼 출산 동의율은 2008년 이후 매년 늘어나고 있다.여성정책연구원이 통계청 조사 등을 바탕으로 비혼 출산 동의율을 재구성한 결과, 20대 남성의 경우 비혼 출산 동의율이 2008년 32.4%에서 지난해 43.1%로 올랐다. 20대 여성도 28.4%에서 42.4%로 상승했다. 이 기간 20대의 비혼 출산 동의율 상승 폭은 여성(14%포인트)이 남성(10.7%포인트)보다 더 컸다.30대의 경우 남성의 비혼 출산 동의율은 2008년 28.7%에서 지난해 43.3%로 올랐고, 여성도 같은 기간 23.9%에서 40.7%로 상승했다. 30대 역시 여성의 비혼 출산 동의율 상승 폭(16.8%포인트)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