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의 임원 중 주식 재산이 100억원이 넘는 비오너 주주가 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00억원이 넘는 ‘주식 갑부’는 4명으로 나타났다.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시총 규모가 2조원이 넘는 151개 주식 종목 중 오너 일가를 제외한 비오너 출신 임원과 주주의 주식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주식 재산 10억원이 넘는 임원은 201명이었다.이 가운데 주식평가액 규모별로 보면, 10억원대가 99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억원대 29명, 30억원대 17명, 40억원대 8명, 50억∼100억원 18명으로 조사됐다.특히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이 넘는 비오너 주식 부자는 지난해 9월 조사 당시(27명)보다 3명 늘어난 30명이었다.비오너 주식 부자 1~3위는 크래프톤그룹에서 나왔다. 크래프톤그룹 계열사인 라이징윙스의 김정훈 대표이사는 크래프톤 주식을 84만3275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일 종가 기준 주식평가액은 324...
법무부가 법무부 감찰관에 김도완(53·사법연수원 31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을,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김성동(53·31기)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을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19일부터 2년으로, 연임도 할 수 있다.경북 의성 출신인 김 감찰관은 대구 오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서울지검 서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0부장, 부산지검 서부지청 차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인천지검 1차장 등을 지냈다.김 감찰부장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경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직후 변호사 생활을 하다 2007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검사로 임용됐다. 창원지검 공안부장, 대구지검 공안부장, 의정부지검 형사6부장, 천안지청 차장, 통영지청장 등을 역임했다.법무부 감찰관은 법무부와 검찰청의 감사 업무를, 대검 감찰부장은 검찰 공무원의 비위 조사 업무를 맡는다.법무부 감찰관직은 류혁 전 감찰관이 지난해 12월...
‘김건희 여사 청탁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던 검찰이 김 여사 직접 소환조사 전 ‘집중공략’에 들어갔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재차 소환하고,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진 통일교의 청탁 물품의 행방을 쫓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지난 17일 전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다시 불러 조사했다. 지난 3일 재소환해 조사한 지 약 2주 만이다. 전씨는 전직 통일교 고위 간부 윤모씨가 통일교 관련 사안을 청탁하기 위해 목걸이 등 고가의 선물을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건네진 것으로 의심되는 선물의 행방을 쫓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서울 서초동 사저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김 여사 수행비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그러나 김 여사가 선물받은 것으로 알려진 샤넬 가방과 6000만원 상당의 명품 목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