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사태와 관련해 “(극우 유튜버에 대해서도) 충분하게 수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10시18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을 찾아 “이번 사태는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폭력 행위가 벌어진 청사 내부를 둘러보며 현장을 파악하고 수사 상황을 점검했다.이 직무대행은 “폭력·불법 사태를 일으킨 사람은 구속수사로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며 “(피의자는) 앞으로 채증을 통해 늘어날 수 있다”라고 했다.이 직무대행은 ‘극우 유튜버로 수사가 확대될 여지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것도 충분하게 수사할 생각”이라며 “폭력 사태와 관련이 있다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날 새벽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법원 폭동 사태는 집회에 참여한 극우 유튜버가 찍고 올린 영상으로 고스란히 기록됐다.경...
배우 권상우(49)가 또다시 코미디 영화로 돌아왔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영화 <히트맨 2>다. 2020년 개봉한 <히트맨>의 속편이다. <탐정: 더 비기닝>(2015) <탐정: 리턴즈>(2018) <해적: 도깨비 깃발>(2022) <스위치>(2023) 등 권상우의 최근작들은 전부 코미디다.처음부터 코미디로 뜬 배우는 아니었다. 2003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인기를 얻은 그는 로맨스 드라마 <천국의 계단>, 학원 액션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잇달아 히트시키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몸짱’이라는 유행어도 만들어냈다. 로맨스, 액션물을 주로 하던 그는 왜 요즘 코미디 영화를 주로 찍을까. 영화 개봉을 앞둔 그를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했다.<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전직 국정원 암살요...
쿠팡 창업자 김범석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18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에서 개최한 비공개 리셉션에 참석해 트럼프 주니어와 국무·상무부 장관 지명자 등을 만났다.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콘래드 워싱턴DC 호텔에서 트럼프 2기 정부 인사 50여명 등 약 200명이 참석한 리셉션에 동석했다. 이 행사에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 등도 있었다.김 의장은 트럼프 주니어, 장관 지명자들과 만나 쿠팡이 한국, 대만 등 아시아에서 물류 인프라와 일자리에 큰 규모로 투자한 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 한국, 대만,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대한 직접투자와 이들 국가의 사업환경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