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윤석열 대통령이 청구한 체포적부심 심사가 시작한 지 2시간여만에 종료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16일 오후 5시부터 7시 4분까지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 사건 심문을 진행했다. 법에 따라 체포적부심 심사 결론은 심사 종료 24시간 안에 나와야 한다. 윤 대통령의 체포가 적법했는지 여부에 대한 답은 이르면 이날 밤 나올 수 있다.이날 심사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진 않았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심사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심판의 법정에서 대통령이 방어권을 행사하고 자기 변론권을 행사해야 하는 상황인데 체포·구금을 당해서 상당한 권리 제약을 받고 있다”며 적부심심사에서는 체포의 불법성, 공수처의 수사 불법성 등을 진술했다고 밝혔다.배진한 변호사도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영상을 보면 국민들도 왜 비상계엄이 선포됐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시위대에 대해 전원 구속수사 방침을 발표하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경찰청은 19일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무궁화회의실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서울서부지법 집단 불법행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지휘부 회의를 개최했다.경찰은 “어제부터 금일 새벽까지 서부지법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련의 불법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며 “경찰은 이번 사태를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청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주동자를 비롯한 불법행위자 전원을 구속수사 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경찰은 법원 등 관련 기관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각 시·도경찰청에도 주요 공공기관에 대한 보호 등 질서유지는 물론, 향후 불법 폭력...
17일 오전 1시쯤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 있는 단층 단독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 불로 8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화재 초기 아내와 함께 대피했던 A씨는 휴대전화를 찾으러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불은 71㎡ 크기의 주택을 모두 태우고 2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