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중계 새해를 맞으며 굳게 다짐했던 살을 빼겠다는 결심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빛이 바랠 위험에 처한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신문 어느 면을 봐도 속 시원한 소식은 찾기 어려워 답답하니 ‘먹는 게 남는 것’이란 과거의 금과옥조를 다시 떠올리기 쉽다. 그동안 줄여왔던 식사량이 있으니 하루 정도는 먹고 싶은 음식을 양껏 먹는 ‘치팅 데이’로 보내도 되지 않을까 싶은 유혹도 슬금슬금 밀려온다. 그러나 적어도 ‘남은 인생에서 오늘이 최고로 뚱뚱한 날’이 되게 하고 싶다면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이미 비만 또는 과체중이거나, 비록 체질량지수(BMI)만으로는 정상에 해당하더라도 체지방 비율이 적정 수준을 넘겼을 경우엔 몸에 붙은 지방을 걷어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체지방은 크게 나누면 몸 곳곳의 피부 아래 자리잡은 피하지방과 복강 내 장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지방으로 구분한다. 피하지방은 배 외에도 팔이나 허벅지, 얼굴 등에 고루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12·3 비상계엄 여파에도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도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자 여론조사에 대응하는 당내 기구를 꾸렸다. 민주당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사법 체계를 부정하며 지지자들을 선동한 결과 보수층이 결집한 영향이 크다면서도, 당 차원의 수습에 나서고 있다.민주당 내 여론조사 대응 기구인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가 오는 21일 활동을 시작한다. 특위 위원장은 3선의 위성곤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 맡는다. 특위는 위 위원장과 함께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연희 의원, 김영환 의원, 이강일 의원, 황정아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여론조사 동향을 분석해 브리핑하고, 조작·왜곡 의혹이 있는 여론조사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기적으로는 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민주당이 별도 기구까지 발족하며 여론조사에 집중적으로 대응하는 데에는 최근 부진한 당 지지율의 영향이 ...
서울 관악구는 16일 관악아트홀에서 국민과 각계 인사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인사회에서는 주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관악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및 각 정당 지역위원장이 새해 인사와 덕담을 했다.김소영 작가가 붓글씨로 ‘함께 심은 꿈이 열매를 맺는 2025년’을 써냈고, 박 구청장과 배정웅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장이 화폭에 ‘희망찬 관악’이 새겨진 직인을 찍으며 행사가 마무리됐다.관악구는 박 구청장이 신년사를 통해 ‘주민이 행복한 힐링·정원도시 조성,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 혁신경제도시 육성, 든든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교육과 문화로 빛나는 도시 조성’을 올해 구정 과제로 설명했다고 전했다.박 구청장은 “올해도 더욱 내실 있는 관악구 살림을 꾸려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구민 행복과 민생 안정의 열매를 맺는 희망찬 2025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