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12일 “상위 5% 고객이 전체 매출의 62%를 차지한다”며 “백화점 사업에서 VIP 고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날 롯데백화점이 대륙간백화점협회(IGDS)와 공동 개최한 ‘제16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WDSS) 이틀째 행사에서 롯데백화점의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한국 백화점업계는 상위 10곳이 전체 매출의 47%를 차지하는 시장”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롯데백화점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VIP 서비스 강화와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콘텐츠, 외국인 관광객 확보 등을 꼽았다.정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VIP들에게 프라이빗 쇼핑 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한 잠실점은 포켓몬타운 등 340여개의 팝업스토어를 열어 매출을 늘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백화점은 전통적 리테일을 발전시키고, 매장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AI(인공지능) 등 신기술...
윤 정부 때 시행령 고쳐 만들어부실 검증 속출, 작년 해체 수순대통령실 “정상화”…원상 복구민정수석실·경찰에 업무 이관이재명 정부가 10일 전임 윤석열 정부가 신설해 인사검증 업무를 맡긴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을 폐지했다.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은 예전처럼 대통령실 민정수석실과 경찰 등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인사검증 업무의 “정상화” 작업이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새 정부 두 번째 국무회의에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과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이 의결됐다. 두 시행령 개정안은 각각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 인력 전원(20명)을 감축하고, 인사혁신처장이 공직후보자 인사 정보 수집·관리 권한을 위임할 수 있는 대상에서 법무부 장관을 제외하는 안을 담고 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과거 인사 업무는 법무부 직무가 아니었지만 이전 정부는 시행령 개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