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비교사이트 [주간경향] 제21대 대선은 사상 최대 득표, 역대급 투표율, 지역 구도의 미묘한 변화, 20대 남성의 두드러진 표심 분화 등이 주요 특징으로 나타난 선거였다. 선거 결과 드러난 몇 가지 핵심 수치는 한국 정치 지형과 민심의 새로운 흐름을 드러냈다.■49.42%, ‘압도적 승리’?이재명 대통령은 최종 49.4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총 1728만7513표로 역대 대선 최다 득표 기록이다. 2위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1.15%·1439만5639표)와의 격차는 8.27%포인트로 289만1874표 차이가 난다.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과반 득표에 성공한 대통령은 제18대 박근혜 전 대통령(51.55%)이 유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득표율은 50%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역대 당선자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노태우 대통령은 36.64%, 김영삼 대통령은 41.96%, 김대중 대통령 40.27%, 문재인 대통령은 41.08%로 당선됐다....
3경기 만에 돌아온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나서 호쾌한 장타로 복귀 신고를 했다.이정후는 1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루 포함 5타수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4월2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나온 이정후의 시즌 3번째 3루타였다. 이정후의 타율은 0.276에서 0.274로 소폭 하락했다.그동안 등근육 통증으로 인해 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있었던 이정후는 이날 3경기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눈길을 끄는 것은 타순이었는데, 그동안 주로 맡아온 3번이 아닌 1번 타자로 나섰다. 이정후가 1번 타자로 나선 것은 올 시즌 처음이었다.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시원한 장타를 뿜어냈다. 콜로라도 선발 카슨 팜키스트를 상대한 이정후는 볼카운트 2B-2S에서 몸쪽 ...
4월 경상수지 흑자가 외국인 배당 등의 이유로 전월보다 30억달러 이상 줄었다. 향후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 수출이 둔화되면서 하반기부터 경상수지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4월 경상수지는 5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4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지만 전월(91억4000만달러)에 비해 34억4000만달러 감소했다.월간 흑자 폭은 4월 기준으로는 2015년, 2014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컸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249억6000만달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179억7000만달러)보다 69억9000만달러 많다.전월보다 5억달러 증가한 4월 상품수지 흑자(89억9000만달러)가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수출(585억7000만달러)은 반도체 등 IT(정보기술) 품목의 호조가 지속하면서 1년 전보다 1.9% 증가했다.통관 기준으로 반도체(16.9%)·무선통신기기(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