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티비갤러리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미등록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대와 시위 진압에 나선 군·경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방위군 투입 결정을 둘러싼 법적 논란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LA를 이민자의 침공에서 해방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고수했다.8일(현지시간) LA 도심과 교외 지역인 패러마운트 등지에서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대가 경찰, 주방위군, 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국 요원들과 충돌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최루탄과 섬광탄을 사용했다고 CNN은 전했다. 짐 맥도널 LA 경찰국장은 이날만 도심에서 총 27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LA경찰은 도심 전 지역을 불법 집회 지역으로 선포하고 주민들과 방문객에게 즉시 지역을 떠날 것을 요청했다. 시위대 일부는 경찰을 향해 돌과 물병, 달걀 등을 던졌고 최소 세 대의 자율주행 택시가 불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무렵...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처음으로 통화를 했다. 양 정상은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했다.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인적·문화적 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들의 우호적 감정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협력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양국 정상 간 통화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30분 동안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전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시 주석까지 취임 엿새 만에 한반도 주변 주요 3국 정상과의 통화를 마쳤다.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새 정부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