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은 되게 사적인 부분이지만 소중한 사람에게는 몇 번이고 보여줄 수 있잖아요. 팬분들이 저를 추억하고 싶을 때 이 앨범을 꺼내 들어줬으면 좋겠어요”그룹 NCT의 도영이 솔로 2집 앨범 <소어(Soar)>로 돌아왔다. 지난해 데뷔 8년 만에 솔로 1집을 낸 데 이어, 약 14개월 만의 2집 발매다.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터라 이번 활동의 의미는 남다르다. 그는 ‘일기장’에 어떤 말을 담았을까.지난 5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만난 도영은 “1집 때는 걱정이 많았다”며 “지금은 노래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재미를 느껴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부담감은 덜어냈지만 완성도는 높였다. YB의 윤도현, 자우림의 김윤아, 넬의 김종완 등이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도영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던 분들”이라며 “감히 한 앨범에 이분들의 노래를 다 실어도 될까 싶었다”고 했다.도영은 선배들과 작업하며 ‘어떤 식’으로 노래하는지보다 ‘...
교보생명보험이 9일 여름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사옥 글판을 ‘여름은 동사의 계절’이란 글귀로 교체했다고 밝혔다.이번 글귀는 1983년 등단한 이재무 시인의 시 ‘나는 여름이 좋다’에서 가져왔다. 초여름의 울창한 나무와 내리쬐는 햇볕을 배경으로 ‘여름은 동사의 계절’, ‘뻗고, 자라고, 흐르고, 번지고, 솟는다’란 문안이 적혔다. 여름은 덥고 지치는 계절이 아니라, 역동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는 시간이란 의미를 담았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우리 안에 있는 가능성과 긍정의 가치를 전하고자 선정했다”며 “서로 함께 자라나는 나무처럼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격려와 독려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교보생명의 광화문 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홈페이지(www.kyobogulpan.com)에서도 볼 수 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방의 병원 건설현장을 방문해 ‘건설 역량 강화’를 지시했다. 지방 병원 건설은 도시와 지방간의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김 위원장이 평안북도 구성시 병원 건설장을 방문해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보도했다. 현장에는 조용원·리히용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재룡·김용수 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동행했다. 앞서 지난 2일 김 위원장은 평양 외곽 강동군의 병원 공사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김 위원장은 현장지도에서 건설 부문의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건설 조직과 지휘의 비전문성과 미숙성으로 하여 시공 역량 이용의 효율성이 응당한 높이에서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기능공 양성을 기본으로 하는 건설 역량의 질적 강화를 위한 국가적 대책을 시급히 따라 세워야 한다”며 “건설부문 일군(간부)들의 실무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집중 강습을 조직할 것”을 지시했다.김 위원장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