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6만3288대로 전년(27만1034대)보다 2.9%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재작년에도 전년 대비 4.4% 줄어든 데 이어 2년 내리 판매량이 뒷걸음질한 셈이다.지난해 처음 KAIDA 통계에 포함된 테슬라(2만9750대)를 빼면 재작년 대비 판매량 감소 폭은 13.8%로 늘어난다.수입차 시장이 2년 연속 쪼그라들기는 IMF 외환위기 시기였던 1997∼1998년 이후 26년 만이다. 당시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1996년 1만315대, 1997년 8136대, 1998년 2075대로 급감한 바 있다.이후에도 수입차 시장이 2009년(6만993대·전년 대비 증감률 -1.1%), 2016년(22만5279대·-7.6%), 2019년(...
쓰기의 미래나오미 배런 지음|배동근 옮김북트리거|628쪽|2만7800원2022년 12월, 오픈AI가 세상에 챗GPT를 내놓았다. 사람과 다름없이 유려한 언어를 구사하는 챗GPT는 등장하자마자 ‘저자’의 자리를 꿰찼다. 작가들이 챗GPT와 협력해 쓴 소설 등 인간의 공저자가 되거나, 아예 단독 저자로 이름을 올린 책도 나왔다. 처음의 호들갑이 지나간 후 챗GPT가 인간을 완벽히 대신할 것이라는 우려는 줄었다. 하지만 챗GPT는 과제, 번역, 기사 작성, 창작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인간의 쓰기를 대신하고 있다.<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서 디지털 시대에 종이책부터 인터넷까지 매체별 읽기 전략을 제시했던 언어학자 나오미 배런이 이번엔 언어생성형 AI시대를 맞아 ‘쓰기’에 대해 이야기한다.AI가 인간 고유의 사고하고 읽고 쓰는 능력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란 질문에서 출발한 책은 인류가 문해력을 키워온 역사에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