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논 그림’의 원조 충북 괴산군이 올해 김홍도의 작품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괴산군은 올해 조선시대 화가인 김홍도의 ‘무동’을 논그림으로 형상하기 위해 문광면 1만3500㎡ 규모의 논에 모내기했다고 10일 밝혔다.괴산군은 이날 모내기를 통해 논을 도화지 삼아 누런색 황도, 붉은색 적도, 자주색 자도 등 서로 다른 색의 벼를 적절히 섞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무동을 표현했다. 2023년에도 김홍도의 ‘씨름’이 괴산의 논 그림으로 형상화됐다. 김홍도 화백은 조선 시대 괴산의 연풍 현감을 지내기도 했다.또 ‘꿀벌랜드’가 있는 사리면 이곡리 3300㎡ 크기의 논에도 귀여운 꿀벌을 형상화한 논 그림을 만들었다.논 그림은 벼가 자라는 8월쯤 선명해지고 10월까지 볼 수 있다.괴산군은 2008년 ‘유색 벼를 이용한 논 그림 형성방법’이라는 이름으로 논 그림을 특허출원한 뒤 상모돌리기 그림을 가로 80m, 세로 100m 크기의 논에 연출했다. 이후 18년째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준비를 지시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의 인력 충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소방청과 산림청의 산불 진화 헬기 추가 도입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을 중심에 두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행정 편의주의에서 벗어나라”고 강조했다. 각종 현안에 대한 세세한 주문을 통해 임기 초반 국정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이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현안 청취 과정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빠른 준비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을 영남 지역 발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자신의 공약을 즉각적으로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