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대선 사전투표 직후 ‘전광훈 집회’를 통해 다시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일 “탈당한 자유인 신분”이라며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그었다. 당내 일각에서는 “선거 망치려고 작심했나”라는 비판이 나왔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주도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집회에서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오는 6월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셔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시길 호소드린다”며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시면 김문수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극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겨울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탄핵 반대를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혼신...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에는 7만명을 넘긴 것으로 추산됐다.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13조6000억원가량 발생했다.30일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결과를 담은 ‘흡연폐해 사회경제적 비용추계’ 자료를 내놨다. 질병청은 2019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흡연폐해연구와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 등을 토대로 흡연의 사회적 피해를 산출하고 있다. 추계 자료는 국가 금연정책 및 담배규제정책의 근거 자료로 사용된다.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20년 6만1360명, 2021년 6만3426명, 2022년 7만2689명으로 점차 증가 추세다. 2022년 기준 남성 사망자 수는 6만3452명으로, 여성 사망자 수(9237명)의 약 6.9배다.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의 사망 위험은 남성에서 1.7배, 여성에서 1.8배 높았다. 과거에 담배를 피웠으나 현재는 흡연하지 않는 경우에도 사망 위험이 남성 1.1배, 여성 1.3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