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달러 소요 ‘NEO 서베이어’위험 궤도 접근 혜성·소행성 추적인공 물체 충돌…궤도 수정 계획미 정부 NASA 예산 삭감 우려인류 위협 대비 위한 인프라 ‘위기’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인 미국 연방 정부기관에 대한 예산 삭감이 예기치 못한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지구와 충돌할 수 있는 소행성과 혜성을 포착하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신형 우주망원경 발사가 개발비 부족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NASA에 강요된 ‘짠물 예산’으로 지구와 인류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지 과학자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터져 나오고 있다.최근 미국 과학계에 따르면 미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청문회를 개최하고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과 혜성을 찾기 위한 우주망원경 ‘NEO 서베이어’ 개발 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NASA 관계자, 대학 소속 전문가 등이 ...
최소 9000명가량의 교사 등 교원이 국민의힘에서 보낸 ‘교육특보 임명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원단체들은 개인정보 유출 경위 확인과 유출자 처벌을 요구하며 경찰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교사노조는 22일 국민의힘의 교육특보 임명장 발송과 관련해 전날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만349명 중 63.9%인 6617명이 특정 후보의 교육특보 임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6562명(99.2%)은 국민의힘에서 받았다고 했다. 임명장을 받은 교사 6617명 중 99.7%(6597명)는 ‘해당 정당에 개인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개인정보 제공 동의 없이 이름과 전화번호를 사용해 임명장을 발송한 정당 관련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교사는 응답자의 97.1%인 1만44명이었다. 장세린 교사노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에게 교육특보라는 직책으로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