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진해온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이 7년 만에 첫 삽을 떴다. 2018년 처음 추진된 이후 여러 차례 일정이 지연된 끝에 지난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전북도는 21일 전주시 덕진구 장동 1090번지 일원에서 대표도서관 착공식을 열고,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도민이 지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상징적 거점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대표도서관은 전북혁신도시 기지제 수변공원 내 2만9400㎡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1층, 지상 4층, 총넓이 1만517㎡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600억원으로, 전북학자료실과 공동보존서고, 일반 및 어린이 자료실, 전시·홍보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서 수용 규모는 약 20만권이다.설계는 ‘한국 전통건축의 현대화’를 주제로 활동해온 건축가 이은영씨가 맡았다. 도는 “전통미와 현대적 실용성을 결합해 도민 누구나 찾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애초 ...
경기 수원시가 수원비행장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4만9000여명에게 군소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수원시는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지난 2024년 1~12월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주민(외국인 포함)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했지만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3년 12월까지 피해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았던 주민을 대상으로 피해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총 4만9232명이 지급 대상으로 결정됐다. 보상금액은 소음대책지역 종별 기준에 따라 전입 시기, 직장 근무지 위치, 군복무 기간, 해외 체류 등 감액 기준을 적용해 개인별로 차등 지급한다.총 보상금은 136억5600만원이다. 결정된 보상금은 5월 말까지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결정된 보상금에 이의가 있는 시민은 다음달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최초 결정 금액에 동의한 사람에게는 8월 말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올해 ...
6·3 대선 재외투표가 20일 시작됐다. 대선 후보 중 가장 앞선 지지율을 보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며 재외투표를 독려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제21대 대선 재외투표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재외투표는 이날 뉴질랜드 대사관·오클랜드 본관·피지 대사관 투표소에서 시작돼 오는 25일(한국시간 26일 정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재외투표소에서 종료된다.재외투표를 하려면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등 사진이 있어 본인확인이 가능한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국내 주민등록이 안 된 유권자는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영주권증명서 등 국적확인서류 원본이 필요하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이번 대선에서는 최근 공관이 신설된 쿠바와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4개 국가에 재외투표소가 처음으로 설치됐다.역대 재외 선거에서는 민주당 계열 후보가 국민의힘 계열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