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변호사 경찰이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고 김충현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 부검도 계획하고 있지만 유족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다.충남경찰청은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4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태안화력 안전 사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충남청 전담수사팀에는 형사기동대 안전사고 전담팀과 과학수사계, 디지털증거분석계 소속 수사관들이 포함됐다.수사팀은 현재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본부와 하청업체인 한국KPS, 김씨 소속 회사인 한국파워O&M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와 증거 분석을 진행 중이다. 필요 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관리 책임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경찰은 현재 김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도 계획하고 있지만 유족이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
저소득 노인일수록 혼자 식사(혼밥)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혼밥을 할수록 우울 수준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학회지 ‘한국노년학’ 최신호에 실린 논문 ‘노인의 소득과 우울에 관한 경로분석’(황정연 외)을 보면, 소득 수준과 혼밥 여부, 우울 수준의 이러한 상관관계가 확인된다. 연구진은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만 65세 이상 노인 1712명의 가구소득과 혼밥 여부, 우울 수준을 분석해 이 결과를 얻었다.‘노인의 혼밥 여부가 신체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송민경)에서도 혼밥이 노인의 스트레스 증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이 확인됐다. 하루 세 끼 식사 모두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한 ‘동반식사 집단’이 세 끼 모두 혼자 한 ‘혼밥 집단’에 비해 우울감을 느끼지 않을 확률이 5.74배 높았다. 삶의 질이 높다고 인식할 확률도 1.31배 높았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경제활동을 할수록 동반식사를 더 많이 했다.‘한국 노인의 노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