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전문변호사 5시간 넘게 의총서 ‘격론’“빨리 새 지도부 선출” 의견 김 ‘개혁안 당원투표’ 제안“적절치 않아” 거부당해국민의힘이 9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와 차기 지도체제를 두고 의원총회를 열었다. 결론이 나진 않았지만 오는 8~9월에 전당대회(전대)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자고 의견이 모이는 분위기다. 김 위원장이 전날 제시한 ‘후보 교체’ 파동 당무감사, 대통령 탄핵소추 반대 당론 무효화 등 당 개혁 과제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를 정면 돌파하려는 김 위원장의 전 당원 투표 제안은 거부당했다.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총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결론을 내리진 못했다”면서 전대 시점을 두고 “한두 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분이 9월 이전 또는 8월까지 전대를 빨리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5시간 넘게 진행된 이날 의총에서 27명 정도 의원이 발언했다고 한다.당내 일각에서 다시 비대위를 꾸려 혁신...
[주간경향] 1439만5639표(41.15%).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받은 표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받은 표는 291만7523표(8.34%)다. 합쳐 1731만3162표. 이재명 대통령이 받은 1728만7513표(49.42%)보다 2만5649표 많다. 보수지지자들이 살짝 더 많았다고 자위할 수 있을까.국민의힘을 볼 때 이번 대선을 복기해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 많다. 특히 5월 6일 의원총회에서 한덕수 당시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의결하면서 벌어진 사태는 선거 캠페인 내내 악영향을 미쳤다.논란의 절정부는 5월 10일 새벽의 전격적인 후보 선출 취소와 이어 국민의힘 선관위 명의로 내걸린 새벽 3~4시 후보자등록신청 공고가 결정되는 과정이다. 한덕수 후보만 입후보했고, 후보 선출이 이뤄졌다. 직전까지 당적을 가지지 않았던 한덕수 후보는 이날 새벽 3시 20분경 입당했고, 당비는 1만원만 낸 것으로 알려졌다.후보 교체 소동은 이날밤까지 진행한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미등록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 1992년 LA 폭동 사태 당시의 한인 자경단 사진을 SNS 올린 것을 두고 LA 한인회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LA 한인회는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LA에서 아직 소요 사태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33년 전 LA 폭동 당시 ‘루프탑 코리안’을 언급하며 이번 소요 사태를 조롱하는 게시물을 엑스에 게재하는 경솔함을 보였다”고 지적했다.LA 한인회는 이어 “현 대통령의 장남이자 약 150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그의 행동은 살얼음과 같은 지금 시기에 엄청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한인들의 지난 트라우마를 어떤 목적으로든 절대로, 절대로 이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전날 엑스 등에 과거 LA 폭동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