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윤석열 정부에서 각종 논란을 빚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공영방송의 정상화 움직임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통령이 두 차례 거부권을 행사했던 ‘방송3법’은 이르면 이번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흩어져 있는 방송 관련 업무를 방통위로 일원화하고 위원을 늘리는 방안, 방심위 위원회 구성을 개편하고 심의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도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방송3법, 신속 재추진…가장 먼저 실행될 듯국회 추천 몫 늘어, 후퇴했단 지적도8일 국회 등 취재를 종합하면,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은 오는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소통신위원회 제2소위원회와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방송3법 개정은 22대 국회 개원 직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사안이고, 애초 대선 전 처리를 목표로 했던 만큼 민주당의 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갈등이 본격화되자 ‘국민 서학주’ 테슬라 주식이 직격탄을 맞았다. 머스크가 트럼프와 틀어지면서 테슬라에 우호적인 정책이 멈추고 이미지 악화로 매출도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의 실적보다 주가가 과도하게 고평가된 종목 투자를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일보다 14.3% 폭락한 주당 284.7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약 1500억달러(약 204조원) 증발하며 시총 1조달러 선을 내줬고 ‘세계 최대 부호’인 머스크의 지분가치도 약 200억달러(27조원) 줄었다. 이튿날 3% 넘게 반등했지만 낙폭을 만회하진 못했다.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약 224억달러(약 31조원)에 달했던 국내 투자자의 테슬라 보관금액(보유액)도 주가 급락에 4조원 넘게 증발한 약 19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