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이 대통령은 4일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라며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 삶을 바꿀 실력도 의지도 없는 정치 세력만이 권력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혐오를 심는다”며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자”고 덧붙였다.그는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란 없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도 없다.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이라며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고 말했다.
대구 환경단체가 4대강 보 개방 등을 언급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관련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대구환경운동연합은 4일 성명을 내고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발표한 환경 공약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국 16개 보의 전면 개방을 통한 ‘4대강 재자연화’를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이 단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시 전임 문재인 정부 때의 국가 물관리 정책을 뒤엎었다는 점을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이 4대강 보 활용을 지시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는 목적으로 신규 댐 건설 등을 했다고 지적했다.대구환경운동연합은 하천의 자연성과 고유성을 반드시 되찾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가 4대강 재자연화와 수질개선을 반드시 이뤄야 할 국가 중요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조 문제 해결과 생물다양성 확보 등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4대강의 수많은 지천들도 더 이상 개발이 아니라 복원하고 보전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이 단체는 주장했다.대구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