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인조는 정말 아들을 독살했을까■스모킹 건(KBS2 오후 9시50분) = 400년 전, 조선의 제16대 임금인 인조의 맏아들 소현세자의 죽음을 두고 온 나라가 의문에 휩싸였다. 시신은 온몸이 검은빛이고 이목구비에선 선혈이 흘러나왔다. 이 때문에 인조가 세자를 정치적 라이벌로 인식하고 독살했다는 음모론도 제기됐다.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 역사학자 박민수 교수 등과 함께 이들 부자를 둘러싼 역사적 사건의 진실을 들여다본다.‘나는 절로’에서 듣는 역사 강의■선을 넘는 클래스(MBC 오후 9시) = 미혼남녀를 위한 사찰 소개팅 프로그램 ‘나는 절로’의 현장으로 출장 역사 강의를 나선다.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강의 주제로 ‘연산군과 정조, 왕의 사랑법’을 강연한다. ‘폭군’ 연산군과 ‘성군’ 정조는 어린 시절 비슷한 아픔을 겪었지만 전혀 다른 사랑과 인생의 길을 걸었다. 설민석은 두 왕의 사랑법을 소개하며 소개팅의 분위기를 설렘으로 가득 채운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탄식 공수처 앞 항의 시위 독려도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모여 있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울분에 찬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들은 “나라가 망했다” “빨갱이들한테 다 넘어간다”고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관저 주변을 지키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해지자 “평화집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집단과 “관저 앞에 드러누웠어야 했다”고 주장하는 집단으로 나뉘어 충돌했다. 신자유연대가 주최한 집회 연단에 오른 남성이 “과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가자”면서 “대통령이 조사받는 48시간 동안 같이하자”고 외쳤다.오전 7시쯤부터 체포영장 집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분위기는 더 격앙됐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곳곳에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흘렸다. 서울 강남구에서 온 이순옥씨(69)는 “대통령이 열심히 일하려고 하는데 온 나라가...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15일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국민의힘 소수 의원들은 “법치주의가 지켜져서 다행” “이럴 때일수록 수사는 수사기관에, 탄핵 심판은 헌재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친한동훈(친한)계는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침묵했다.윤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했던 김상욱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끌려가는 참담한 일이 벌어져서 여당 의원으로서 국민들께 깊은 송구함을 느낀다”며 “마음이 무겁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그는 탄핵에 반대한 대부분의 여당 의원들이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불법’이라고 규탄한 것과 달리 “법치주의가 무너질 뻔한 위기에서 법치주의의 최소한도가 지켜져 다행”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서도 “변호인의 주장이나 피의자나 피고인의 주장이 법원의 판단보다 앞설 수가 없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는 게 법치”라며 “보수주의자 관점에서 법치를 무시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