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30년 운행을 목표로 수소트램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제주도는 이달 ‘제주 최초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도민 공청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제주도의회 의견 청취, 최종 보고회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하반기 중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 후 2026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도는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8년 착공해 2030년 수소트램을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도가 추진하는 수소트램 노선은 제주항, 동문시장, 제주공항, 연동사거리, 노형오거리, 1100로를 연결하는 12.91km 구간이다. 총사업비는 약 5293억원으로 추산된다.용역 결과 경제성 분석 결과(B/C)는 0.79로 나타났다. 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국비 60%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시철도 구축에 따른 경제적 분석은 0.7을 넘으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는 만큼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