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대화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낙관론이 확산됐다.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4.16포인트(0.51%) 오른 42,519.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43포인트(0.58%) 오른 5,970.37, 나스닥종합지수는 156.34포인트(0.81%) 뛴 19,398.96에 마감했다.미국 백악관이 트럼프와 시진핑이 조만간 대화에 나선다고 확인하자 증시에도 낙관론이 퍼졌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조만간 정상 간 대화가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제네바 무역 합의를 준수하는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분석가는 “월가는 지금의 판돈이 큰 포커 게임 그 이상을 보고 있다”며 “이번 주에 ...
대한항공이 프랑스 파리 여객 노선을 개설한 지 50주년을 맞았다. 파리는 대한항공이 처음 취항한 유럽 도시다.대한항공은 지난 2일(현지시간)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KE902편 승객을 대상으로 취항 5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파리 취항은 1975년 3월14일 시작했다. 대한항공의 첫 유럽행 여객기로, 승객 215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서울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는 파리 오를리 공항에 착륙했고 이후 주2회 정기적으로 운항했다. 파리 제1 공항인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는 1982년 취항했다.대한항공은 에어버스가 처음 생산한 여객기를 구매하면서 프랑스와 인연을 맺었다. 에어버스는 1974년 프랑스와 영국, 독일, 스페인이 투자한 신생 항공기 제작사였다. 유럽이 아닌 다른 지역 국가에서 에어버스 항공기를 구매 계약한 사례는 대한항공이 처음이었다.대한항공은 이를 계기로 프랑스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랑스와 화물 노선 공동 운항에 나섰으...
전남 진도군 진도항에서 고등학생 등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6분쯤 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로부터 학생인 A군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목포해경과 전남경찰은 A군의 소재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A군의 부모 등 가족 또한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A군과 가족은 지난 1일 오전 1시쯤 전남 진도군 진도항 인근에서 휴대전화 위치 신호가 모두 끊겼다.해경은 인근 폐쇄회로(CC)TV 통해 A군 등이 탄 승용차가 해상에 빠진 것을 확인했다.추락 위치를 특정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순찰차 등을 현장에 투입해 전방위 수색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