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의 한 아파트 가정 어린이집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한 시민들이 신고하고 상황을 알린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주시 목동동의 한 25층짜리 아파트 1층 가정 어린이집 베란다에 위치한 실외기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당시 집 안에 있던 어린이집 교사 7명과 원생 2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당시 화재를 목격한 시민들이 119에 신고했고, 일부 시민은 어린이집 창문을 두드리며 소리를 질러 내부에 화재 상황을 알렸다. 또 다른 시민은 소화기를 들고 자체 진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원생과 교사들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한 상태였다”고 말했다.소방 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43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0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외기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이 온갖 조롱을 받고 있다.중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충칭 룽싱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야 얻은 페널티킥 결승 골로 바레인에 1-0 승리를 거뒀다.그러나 앞서 5일 인도네시아전에서 0-1로 지면서 중국은 이미 탈락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본선에 나갔던 중국은 이번에도 3차 예선에서 3승7패(승점 9점)로 조 5위에 머물며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쳤다.최종전을 승리했지만 이미 탈락한 데 대해 여론이 빗발쳤다. 바레인 전 승리 뒤 중국 온라인에서는 “마치 월드컵 우승한 것 같네” “바레인 이긴 것을 참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 같다”는 조롱이 쏟아졌다. 특히 결승 골을 넣은 왕위둥이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하자 “눈치를 상실했다”며 분노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다른 팬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중국을 위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늘려줬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