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태우고 가자지구로 항해하던 선박이 이스라엘에 나포돼 구호품 전달 계획이 무산된 상황에서 전 세계 활동가들이 이집트 육로를 통해 가자지구 접경 지역까지 걸어가는 ‘가자로 향하는 글로벌 행진’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시작된다.AP통신 등은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9일 수백명의 활동가가 버스와 승용차를 타고 이집트 카이로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들을 포함해 35개국 이상에서 출발한 참가자 1500여명은 오는 12일 카이로에 집결해 다음날 가자와 접경한 알아리시로 이동한 뒤 48㎞를 행진해 라파에 도착할 예정이다. 라파는 이집트와 가자지구 최남단을 잇는 접경 지역이다. 이들은 비정부기구, 인도주의 단체, 외교당국과 협력해 라파 국경에서 며칠 동안 야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최 측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봉쇄 중단과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국경 재개방을 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자지구 진입을 시도하지 않고 국...
■장정아씨 별세, 박성언 제주콘텐츠진흥원 주임 모친상, 김승철 전 제주도 소통혁신정책관 장모상=8일 하귀농협장례식장. 발인 10일 (064)798-8800■전환욱 전 아주경제 기자 별세=6일 부산 고신대복음병원, 발인 9일 (051)990-6644■이수자씨 별세,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 장모상=7일 대전 유성한가족병원. 발인 9일 (042)611-9700■신해균씨 별세, 김승규 전자신문 편집국장 장인상=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02)2227-7500
하도급업체의 기술자료를 중국 등 자사 해외법인·경쟁사에 넘긴 두원공조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차량용 냉난방 장치 제조업체인 두원공조의 기술유용 행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9000만원을 부과했다고 8일 밝혔다.공정위 조사 결과, 두원공조는 차량용 냉난방 장치 제조에 필요한 금형을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하고, 이후 명시적으로 합의하지 않은 채 중국과 인도 법인에 도면을 제공했다.두원공조는 영세업체 특성상 금형 수리를 위해 해외출장에 갈 수 없어 금형도면을 해외법인에 제공하고 있고 수급사업자도 이를 알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공정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정위는 수급사업자에게 명시적으로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봤다.두원공조는 대금 정산 갈등을 빚던 수급사업자의 금형도면 1건을 동의 없이 경쟁 수급사업자에게 보내 금형을 수정하게 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수급사업자와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 없이 곧바로 경쟁업체에 기술자료를 제공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