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누구도 예상조차 하지 못한 수준의 혁신을,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속도로 이뤄내야 한다”며 “이뤄내지 못한다면 국민의힘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당 의원들의 반대 기류에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개혁 과제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그는 당원들에게 여론조사로 찬반을 물어 다수의 동의를 얻은 개혁 과제 실행을 검토하고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이제는 뼈를 깎는 각오로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의 개혁 과제가 관철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김 위원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9월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후보 교체 파동 당무감사,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당론 결정 시 원외 당협위원장 참여,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 내용을 담은 당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그러나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오는 30일 임기가 끝나는 ...
이재명 대통령이 새 헌법재판관 후보군을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6·사법연수원 23기), 위광하 서울고법 판사(59·29기), 이승엽 변호사(53·27기) 3명으로 압축했다. 이 대통령은 최종 검증을 거쳐 2명의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변호사는 이 대통령 사건 변호를 맡아온 인물이다.8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현재 공석인 2명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오 부장판사와 위 판사, 이 변호사 에 대해 인사 검증을 하고 있다.오 부장판사는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과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낸 정통 엘리트 법관으로 대법관 후보자로도 거론됐다. 위 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서울중앙지법·광주고법 등을 거쳐 현재 서울고법에서 재판 업무를 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부장판사 출신으로 2017년 법복을 벗고 법무법인 LKB 대표변호사를 지냈다. 그는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등의 사건에서 이 대통령 변호를 맡았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서울의 중장년층(40~64세)은 10명 중 3명꼴로 퇴직으로 장기간 소득 공백을 겪을 위험에 처해있다.이에 서울시는 고용 위기에 직면한 중장년층을 위해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박람회는 내달 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올해 3회차를 맞는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는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맞춰 디지털 중심으로 전면 재정비했다.큐알(QR)코드를 활용한 면접 신청, 인공지능(AI) 영상면접, 키오스크를 활용한 정보 제공 등 중장년층도 다양한 디지털 기반 기술을 활용해 구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틀 동안의 행사에 5000여명이 참여한다. KB골든라이프케어, 브이씨엔씨(타다드라이버), LG하이케어솔루션, 현대홈쇼핑 등 120개 기업이 참가해 아이돌보미, 요양보호사, 상담, 운전, 매장지원 등 다양한 직무에서 중장년 인재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