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원료 배제한 배터리 제품미 중심 고객사들 요구에도 부응3400억 투자, 연 4만5000t 생산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렀다. 실내 계량기를 보니 온도 36.5도, 습도 37.1%라는 숫자가 눈에 들어왔다. 배터리의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을 용해하고 건조하는 과정에서 돌아가는 저장 탱크가 내뿜는 열이 공장 전체를 덥히기 때문이라고 했다.10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 가동을 시작한 포스코퓨처엠의 광양 전구체 공장(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을 찾았다.보호구와 보호마스크는 기본이고 덧신과 보호구 덮개를 착용하고 먼지를 떨어내는 에어샤워 시설까지 통과해야 공장 내부로 진입할 수 있었다.노수진 광양전구체공장장은 “사람은 물론 외부에서 반입하는 각종 자재들도 에어샤워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종 이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공장 내부엔 창문이 없고, 출입문도 이중셔터 구조로 돼 있다.전구체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전 ...
로맨스부터 스릴러, 추리까지. 배우 손석구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영화 <범죄도시2> 등에서 손석구는 선악을 넘나드는 여러 역할을 소화했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는 42세 연상 김혜자씨와 부부 연기를 선보였다. “현장이 즐거워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말하던 그는 매해 바쁘게 작품활동을 이어왔다.손석구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추리 스릴러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영화 <나쁜 놈들 전성시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불법계엄을 비판한 부산의 한 구의원에게 북구의회가 ‘공개사과’ 처분을 내렸다.8일 부산 북구의회에 따르면 북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7일 손분연 더불어민주당 구의원에게 공개사과 처분을 내렸다.손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틀 뒤인 지난해 12월 5일 북구 의회 주민도시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낭독한 뒤 퇴장했다.발언 직후 국민의힘 소속 주민도시위원장은 주도로 회의는 정회했고, 손 의원은 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회의 내용과 전혀 관계없는 계엄과 관련된 발언을 해 회의 진행을 방해하고, 의원 간에 심각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였다. 북구의회는 국민의힘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손 의원은 결국 지난달 7일 열린 임시회 본의에서 ‘공개 사과’ 징계처분을 받고 사과했다.논란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 내용과 관계없는 계엄 관련 발언을 한 것 자체가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는 입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