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통기성이 뛰어난 여름 특수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여름 가전제품을 하루라도 더 빨리 받기 위한 빠른 배송 서비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플랫폼 에이블리는 지난 1∼21일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펀칭(구멍 뚫린 디자인) 반소매 의류 거래액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펀칭 티셔츠나 펀칭 카디건을 찾는 고객도 각각 112%, 52% 증가했다.여름을 대표하는 소재인 메시(망사)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같은 기간 메시 카디건 거래는 112% 늘었고 메시 반소매 의류 거래도 75% 증가했다. 메시 운동화(427%)와 메시 볼캡 모자(184%) 등의 잡화류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습기와 땀에도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워터프루프 검색량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81%나 늘었다.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지그재...
결혼식을 치르는 데 드는 서비스 비용이 전국 평균 2101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에서는 경상도의 3배에 육박하는 약 34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소비자원은 전국 결혼 서비스 가격 조사 결과를 28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계약 기준으로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식장(370곳)과 결혼준비대행업체(152곳) 등 모두 522곳의 계약 금액을 확인하고, 지역별 가격 편차를 고려해 중간 가격을 대푯값으로 적용해 분석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시작 예식 5000건의 결혼식장 필수품목(대관료·식대) 계약 금액과 1814건의 ‘스드메’(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계약 금액을 알아본 결과 전국 결혼 서비스 비용은 평균 2101만원이었다.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3409만원, 강남 외 서울 지역 2815만원, 경기도 1875만원, 인천 1834만원, 울산 1796만원 순으로 비쌌다. 비교적 저렴한 곳은 경상도 1209만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마지막 TV토론에서 “총알이 강하지만 투표보다는 약하다”며 “국민주권을 회복하고 내란을 극복하는 이번 선거에 꼭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정치 분야 TV토론의 시작발언에서 “빛의 혁명으로 내란을 막아내고 내란 수괴를 탄핵했지만 내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는 “첫 토론이 열렸던 날은 45년 전 5·18 계엄군이 광주에 진입하던 날이었다”며 “오늘은 광주의 계엄군들이 광주에 있던 전남도청을 기습해서 우리 (광주시민들을) 마지막으로 살상한 최후의 날”이다라는 말로 시작발언을 열었다.그는 “그날 새벽,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에 나오는 동호, 문재학 열사는 총에 맞아 사망했지만 문재학군은 다시 지난해 12·3 우리 국민들로 회생해 내란을 확고하게 진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