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전날 서명한 미국과의 광물협정이 양측 모두에게 공정한 협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는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진정으로 평등한 협정”이라며 “이 협정엔 채무가 없으며, 우크라이나에 투자되고 여기서 수익을 창출할 재건 기금이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협정이 “바티칸 회담의 첫 번째 결과”라며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참석 차 바티칸을 방문했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했다. 취재진 앞에서 공개 설전을 벌인 ‘백악관 충돌’ 이후 두 달 만에 마주한 두 정상은 교황의 장례 미사가 열리기 직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15분 가량 독대했다.이 만남 이후 양국은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등 광물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미국이 수익에 일정 지분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