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발 라일리 상대 ‘투런’SSG 홈 ‘인천구장 왼쪽 담장’전형적인 ‘최정존’으로 넘겨뒤늦게 시즌 합류 10경기 5개주요 기록마다 ‘최연소’ 장식최정(38·SSG)이 KBO리그 역대 최초 통산 500홈런 대기록을 세웠다. 프로데뷔 20년 만에 새 역사를 썼다.최정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전 6회 2사 1루 세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때렸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중 단 2피안타로 호투하던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한복판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110m를 날아가 랜더스필드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499홈런을 기록하고 있던 최정은 이로써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500홈런을 친 타자로 기록됐다.최정은 2005년 SK(SSG 전신)에서 데뷔했다. 프로 첫해 1홈런에 그쳤지만 이듬해 12홈런으로 시작해 지난해 37홈런까지 19년 동안 단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