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은 산양들이 재활 끝에 설악산국립공원에 방사된다.환경부는 2024년 2~3월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서 구조된 산양 5마리를 치료한 뒤 회복을 도와 8일 방사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방사된 산양 5마리는 2023년 11월 시작된 겨울 폭설의 영향으로 이듬해 2~3월 탈진하거나 고립된 채 발견됐다. 3마리는 강원 인제와 고성 등지 눈 쌓인 도로변에서 탈진한 상태로 발견됐고, 2마리는 폭설을 피해 건물로 들어갔다가 고립됐다.산양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포유류 20종에 속한다. 겨울에는 숲 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주워 먹거나 나무줄기를 갉아 먹고 산다. 폭설로 눈이 많이 쌓이면 먹이를 찾지 못해 탈진하거나 폐사하기 쉽다.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내린 폭설의 영향으로 강원 지역 일대 산양이 떼죽음을 당했다. 한 시민이 정보공개청구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국내 서식하는 1630개체 중 최소 99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폭...
전남도는 “강진 성전산단 일원에 저탄소 미래차 부품 시제작 인프라가 구축된다”고 8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 조성 공모사업 저탄소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 과제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선정됐다.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2028년까지 국비 77억원 등 180억원을 들여 강진 성전산단 일원에 연속 형단조기와 스피닝 단조기, 시제품 제작 지원동 구축, 기업 지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단조는 금속을 두들기거나 압력을 가해 일정한 모양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형단조는 일정한 모양으로 요각한 금형 사이에 소재를 놓고 두들겨서 만드는 것이다.이번 사업은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연비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고효율 부품의 시제작과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한다.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을 통해 산학연 협의체의 기술 지원을 받으며 기업 유치도 추진하게 된다.전남도는 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