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사진)가 자사 영리 부문 구조 개편을 이어가되 비영리 조직의 통제에서 벗어나려던 기존 방침은 철회했다. 초기 투자자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의 반발 속에서 방향을 튼 것이다.오픈AI는 “비영리 조직 산하에 있던 영리 자회사는 앞으로 공익회사(PBC)로 전환된다”면서도 “앞으로도 비영리 조직의 감독과 통제를 받는 구조는 유지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PBC는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사회에 공헌하는 목표를 가진 영리 법인이다. 경쟁사인 머스크의 xAI, 앤스로픽, 친환경 의류업체 파타고니아 등이 미국에서 PBC로 등록돼 있다.회사에 따르면 비영리 조직은 PBC를 통제하는 동시에 대주주가 되어 더 많은 공익 활동을 지원할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오픈AI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법인 등록지인 델라웨어주 법무 당국과의 논의를 거쳐 나왔다. 다만 비영리 조직이 통제를 유지한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조직한 ‘전봉준투쟁단’이 토요일인 오는 10일 세 번째 ‘트랙터 상경 시위’를 예고했다. 경찰이 이를 막아서겠다고 밝혀 양측의 물리적 대치와 이에 따른 혼란이 또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봉준투쟁단의 트랙터 30여대는 10일 오후 3시 광화문에서 열리는 ‘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 참가를 목적으로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 전북, 충남 등에서 상경길에 올랐다.서울경찰청은 전날 트랙터의 서울 도로 진입을 불허하는 ‘집회 제한 통고’를 내렸다. 지난 3월 벌어진 전농의 트랙터 상경 시위에 법원이 허용한 것처럼 트랙터 대신 1t(톤) 트럭 20대의 서울 도로 진입은 허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에서 다른 차량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트랙터는 진입을 불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전농 측은 “(법적 대응 여부를 두고) 내부적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봉준투쟁단은 지난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