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전체 이용자 2564만명(알뜰폰 포함)에게 9일까지 우선 확인된 사항 중심으로 1차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하기로 했다.앞서 SK텔레콤은 홈페이지에 고객의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전체 공지만 하고, 개인정보보호법에서 담도록 한 법정 사항을 포함해 정보 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지 않은 사실이 지적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8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 2일 긴급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개별 통지하도록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현재까지 유출이 확인된 개인정보는 가입자인증시스템(HSS)에 저장돼 있던 이용자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및 기타 유심 관련 정보 등 총 25종이다.개인정보위는 “휴대전화번호는 보이스피싱·스미싱·스팸 등에 악용될 수 있으며, 인증에 필요한 가입자식별번호 및 유심 인증키 유출은 휴대전화를 통한 각종 서비스 본...
어린이들이 7일 경기 수원시 팔달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한 뒤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경기 수원시가 저소득층 중장년을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는 고독사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수원시는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4일까지 저소득층 40~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망·외로움·우울감 등을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에는 고독사 위험도 판단 도구가 활용됐으며, 고독사 위험군(13점 만점에 6점 이상), 비위험군(5점 이하)을 분류했다.전체 조사 대상은 6316명이었고, 이중 4892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화·우편 등 비대면 조사가 병행됐다.그 결과 332명(6.8%)이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구별로 보면 장안구가 130명으로 가장 많았고, 권선구 73명, 영통구 66명, 팔달구 63명 순이었다. 구별 고독사 위험군의 평균 위험도 점수는 장안구 7.6점, 팔달구 7.5점, 영통구 7.2점, 권선구 6.8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