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울산시는 오는 16∼18일 ‘2025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봄의 정원, 꽃놀이 가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마련됐다. 2만8000㎡ 규모에 꽃양귀비·작약·수레국화·안개초·금영화 등 5종 6000만 송이의 봄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설계하고 조성한 ‘자연주의 정원’의 꽃들도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아우돌프는 식물이 태어나서 죽고 사라지는 모든 과정이 아름답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해살이풀을 이용해 자연에 가까운 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축제는 16일 오후 6시30분쯤 ‘봄의 왈츠’ 댄스를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오후 7시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올해 봄꽃 축제 특별행사로는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 체험’이 준비됐다. 가족, 연인 등이 팀을 이뤄 국가정원에서 정원식물을 직접 심는 이 ...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풀려난 뒤 일주일 만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3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부산지법 형사10단독(허성민 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절도)로 기소된 A씨(30대)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3시 9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차량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가방에 있던 현금 10만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날 같은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다른 차량 2대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앞서 A씨는 같은 달 13일에도 부산 부산진구 아파트에서 차량털이에 나서 백화점 상품권(20만원)이 든 봉투를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나 구속되지 않고 풀려났다가 일주일도 안 돼 다시 차량털이를 한 것이었다.A씨는 절도죄 등으로 세 번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았었고 2024년 10월 출소한 상태였다....
친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 정부 대표단이 6일부터 사흘간 북한을 방문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벨라루스 정부 대표단이 북한과 무역경제협조 공동위원회 3차 회의를 위해 이날부터 9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이날 밝혔다. 유리 슐레이코 부총리가 벨라루스 대표단 단장이며, 이번 방북은 북한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북한과 벨라루스가 무역경제협조 공동위원회를 여는 건 19년 만이다. 양국은 2006년 7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2차 회의를 열었다.북한은 벨라루스와 양자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앞서 지난해 7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문을 보내 양국이 ‘호혜적인 공동계획’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같은 달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해 최선희 외무상과 김덕훈 당시 내각 총리 등을 만났다.지난 1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북한이 벨라루스에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가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