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한 달을 하루 앞둔 3일 서울 곳곳에서 지지자들의 주말 집회가 열렸다. 대법원 앞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을 규탄하는 집회가 예고됐다.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국민 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우의를 입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계엄령은 정당했다” “부정선거 밝혀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대법원이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에 대해 “사법부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로 세운 시간”이라고 평했다. 이어 “범죄자가 지도자가 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한 청년은 연단에 올라 “판사들이 정신을 차려 끝까지 제대로 된 판결을 하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손을 흔들며 호응했다. 이날 대국본 집회에 참여한 이들은 경찰 비공식 추산 7000명...
5일 경기 고양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자동차와 애니메이션인 <캐치! 티니핑>이 협업해 연 ‘유스 어드벤처 2025’ 전시회에서 어린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지난주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직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15분 독대’가 양국 광물협정이 성사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정치전문매체 액시오스는 30일(현지시간)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비공개 회담 전후 배경을 전했다.두 정상은 지난달 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열리기 직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약 15분간 대화를 나눴다. 회담 일정이 명확히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측은 당초 젤렌스키 대통령이 장례식 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두 정상이 장례식장에 도착하자마자 마주쳐 성당 안에서 즉흥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소식통은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하지 않으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