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낮 12시 41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다가구주택 지상 주차장에 있던 티볼리 차량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40대 여성 A씨가 전신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헬기를 준비하고 있다. 또 건물 안에 있던 B씨 등 6명도 연기를 마셔 3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펌프차 등 장비 26대와 인력 7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7분만인 오후 1시 1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소방 당국은 “건물 수색 결과 내부에 고립된 주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주차된 차량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