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경남 진주시는 올해 1월부터 시행한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이 요금제 시행 이후 올해 1∼3월 시내버스 이용객 수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 이용 건수는 14만4525건으로 지난해 10만827건보다 43.3% 증가했다.청소년 이용 건수도 올해 1∼3월 117만23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만522건보다 33.1% 늘어났다.이 같은 추세는 100원 요금제가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유도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이 정책 효과가 소문나면서 최근 경남 양산시의회가 100원 요금제의 추진 배경과 운영 현황, 이용자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진주시를 방문하기도 했다.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일 탄핵소추안 처리 직전에 물러나면서 경제 사령탑이 비게 됐다. 초유의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맞게 되면서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대외신인도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 부총리가 이끌던 미국과의 통상협의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기획재정부는 2일 0시를 기준으로 김범석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최 부총리가 탄핵 소추로 불가피하게 사퇴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증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태가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 부총리 등 경제팀은 12·3 불법계엄 이후 대외 신인도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왔다. 불법 계엄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서 이제 막 안정을 찾아가던 차였다. 이런 상황에서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