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법무부가 지난 1일 국회 추가경정예산에서 검찰 특정업무경비(특경비) 예산 506억9000만원이 복원된 데 대해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는 2일 입장문을 내고 “다행히 어제(1일) 국회에서 특정업무경비를 복원하는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돼 검찰이 마약,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복원된 수사경비 예산을 통해 검찰이 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집행의 투명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국회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 80억원과 특경비 506억9000만원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특활비는 명목상 ‘기밀수사’에 쓰이는 돈으로 증빙 의무 면제 범위가 넓다. 이 때문에 야당과 시민사회에서 ‘검찰의 쌈짓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반면 특경비는 상대적으로 보안 정도가 낮고 수사에 쓰이는 경비여서 특경비 전...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최종후보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던 대통령기록관장의 채용 절차가 중단됐다.행정안전부는 2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대통령기록관장으로 채용되는데 필요한 모든 절차를 통과한 후보자가 없어 이번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절차는 종료됐다”고 밝혔다.이어 “각 후보자의 인적 사항, 어떤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는지 등은 시험 및 인사관리, 개인정보에 관한 사항으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행안부 측은 “추후 채용 절차 진행 여부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대통령기록관장 채용은 6월3일 대선 이후 들어설 차기 정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앞서 이동혁 현 대통령기록관장은 2023년 11월 임기 5년의 관장직에 부임했다. 일반공무원인 이 관장은 올해 말 정년퇴임을 앞둬 퇴직준비교육을 희망했고, 이에 따라 새로운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라는 암초를 만난 코스피가 2일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15원이 오르면서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63포인트(0.49%) 하락한 2544.3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9%포인트 낮은 2556.52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미국발 ‘상호관세’ 여파로 한때 22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최근 반등세를 보이며 2500선을 회복한 상태였다. 하지만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로 인한 국정 공백 우려가 다시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코스닥 역시 전장보다 0.06% 하락한 716.6으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436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