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제작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뛰는 프로배구 선수들이 이달 중순 개막하는 2025~2026시즌 V리그에 복귀한다.
지난해 4월 입대했던 9명의 선수는 오는 28일 전역한다.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 한국 국가대표로 뛰었던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전 소속팀 대한항공)과 아웃사이드 히터 홍동선(현대캐피탈), 홍상혁(KB손해보험)이 포함돼 있다.
세터 김명관(현대캐피탈)과 아웃사이드 히터 정성규(우리카드), 리베로 장지원(한국전력), 미들블로커 양희준, 박찬웅(이상 삼성화재), 세터 신승훈(KB손해보험)도 V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임동혁이다. 임동혁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아르헨티나와 예선 2차전(1-3 패배)에선 15점을 사냥하며 한국이 한 세트를 따내는 데 앞장섰다.
아르헨티나전에서 허리가 살짝 삐끗했던 임동혁은 많이 좋아져 상무 소속으로 뛰는 부산 전국체전을 끝으로 제대해 대한항공에 힘을 보탠다. 임동혁은 같은 포지션에 외국인 거포 카일 러셀이 포진하고 있어 결정적인 순간에 투입돼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조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동혁은 대한항공 소속이던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559점을 뽑아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득점 부문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때 부상 중인 임성진(KB손해보험)의 대체 선수로 발탁돼 대표팀에서 뛰었던 홍동선과 상무의 삼각편대로 나섰던 홍상혁도 봄배구 진출을 기대하는 소속팀에는 ‘천군만마’와 같은 존재다.
현대캐피탈의 세터 김명관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황승빈과 함께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들블로커 양희준과 박찬웅도 삼성화재의 중앙에서 속공과 블로킹을 책임진다. 박찬웅은 상무 입대 전에는 한국전력 소속이었으나 자유계약선수(FA) 김정호의 보상 선수로 삼성화재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를 했던 세터 하승우는 22일 전역과 함께 한국전력에 복귀한다. 빠른 플레이를 구사하는 하승우는 또 다른 세터 김주영과 함께 한국전력의 ‘코트 사령관’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지난달 24~26일 한강버스를 이용한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탑승자의 86.3%(690명)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불만족하다는 응답자는 110명으로 13.7%를 차지했다.
만족한다는 답변은 여성(88.0%)·남성(84.4%) 모두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의 만족도가 91.7%로 가장 높았고, 30대(88.4%), 50대(87.8%), 40대(86.3%), 70대 이상(80.8%), 60대(79.4%) 순이었다.
이용 만족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복수 선택)은 이용요금(53.2%)이었다. 한강버스 실내 공간 쾌적성(39.6%)을 택한 응답자도 많았다.
이용과정에서 불만족한 이유 1위는 선착장까지 접근성(44.5%)이었으며, 선박 승하차 과정의 편리성(27.3%), 선착장 내부 대기시설(21.8%), 운항 안전성(19.1%) 순으로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만 탑승자의 88.8%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한강버스 탑승을 추천한다’고 답했다.
한강버스는 지난달 18일 첫 출항 당시 오전 11시부터 운항에 들어가면서 출퇴근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전혀 없는 상태다. 한강버스는 약 한 달 간 시민탑승을 중단하고 시험운항 중이다.
운항 과정에서 다수의 탑승자들은 한강버스 이용목적으로 ‘한강 위에서 이동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740%)’ ‘한강경치를 감상하거나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해(53.0%)’라고 답했다.
질문지 답변 항목에 출퇴근과 관련한 선택지는 없어 이와 관련한 답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