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화물차매매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안정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025년 4분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신청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총 2900억 원 규모로, 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 시설설비자금 800억 원, 특별자금 1100억 원이다.
관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철강산업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별자금에 자동차 또는 철강·알루미늄산업 육성 자금이 200억 원 신설됐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지원하는 제조업 혁신자금은 100억 원이 추가로 편성됐다.
주력산업의 자금 수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선·항공우주·원자력·방위산업은 통합접수가 시행된다.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도와 협약을 맺은 14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협조융자로, 사전에 해당 금융기관에서 대출 상담과 신청 절차를 진행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gyeongnam.go.kr) 고시공고와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누리집(gibamone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 정모씨를 소환 조사한다.
김형근 특검보는 10일 오후 2시30분 정례 브리핑에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귀금속 공여 의혹과 관련해 정씨를 17일 오전 10시에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매경미디어그룹 산하 단체다.
특검은 정씨가 이 전 위원장과 김 여사를 이어준 연결고리라고 의심해 수사 중이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당선 축하용으로 약 5돈짜리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다. 이 전 위원장은 같은 해 9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장에 취임했다.
특검은 정씨가 이 전 위원장에게 MBN 업무정지 처분을 해소해달라는 목적으로 청탁을 한 게 아닌지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0년 10월 MBN에 대해 자본금을 불법으로 충당한 혐의(방송법 위반)로 6개월의 업무정지 처분에 6개월 유예 결정을 했다. MBN은 업무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냈는데 1심에선 졌지만, 2심에서 이겼다. 지난 2월 대법원은 MBN 측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에게 오는 13일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이 전 위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해당 날짜에 출석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사유를 담은 불출석사유서는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