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매 추석인 6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성·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9시간 40분, 울산 9시간 20분, 목포 8시간, 대구 8시간 40분, 광주 7시간 40분, 강릉 5시간 10분, 대전 4시간 5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9시간 50분, 울산 9시간 30분, 대구 8시간 50분, 목포 9시간, 광주 8시간 20분, 강릉 5시간 30분, 대전 4시간 1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달래내~반포 10㎞, 죽전(휴)~서울요금소 부근 3㎞ 등의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은 서울요금소~죽전 부근 3㎞, 신갈분기점~수원 3㎞, 청주~남이분기점 5㎞ 등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일로 부근~몽탄2터널 11㎞, 목포 방향은 동서천분기점 부근~군산 7㎞ 구간 등에서 차가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등에서 가다 서다가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귀성 방향으로는 오전 6~7시부터 시작된 정체가 오후 3~4시 정점을 찍고 오후 11시부터 내일인 7일 오전 0시쯤 돼서야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 방향은 정체가 오후 4~5시 최고 수준에 달한 뒤 7일 오전 1~2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667만대가량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3.5%를 기록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5%로 나타났다. 긍정적 평가 비율은 전주보다 1.5%포인트 올라 9월 첫째 주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3.3%로 전주 대비 0.8%포인트 낮아졌다.
리얼미터는 “한일 정상회담, 오픈AI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 외교적 성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더불어 코스피 3500 돌파, 수출 증가 등 경제 호조세를 나타내는 지표, 물가안정 촉구 메시지, 어르신 일자리 점검 등 민생 정책도 긍정 평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정수행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전주 대비 4.5%포인트 상승하며 48.8%를 기록했다. 광주·전라(79.9%)에서도 4.4%포인트, 인천·경기(54.3%)는 1.4%포인트, 대전·세종·충청(50.5%)은 0.7%포인트 올랐다. 반면 서울(48.0%)과 대구·경북(43.6%)은 각각 0.4%포인트, 1.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7.2%, 국민의힘은 35.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9%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2.4%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5.0%포인트에서 11.3%포인트로 3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도 반등에 대해 “국가 전산망 화재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 인정과 복구 노력이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며 “외교·경제 성과와 검찰청 폐지 등 사법개혁 이슈도 지지층 결집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 권성동 의원 기소,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 등 내부 사법리스크에 더해, 전산망 마비 사태를 현 정부 책임으로 몰고 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지지층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0%의 지지도를 보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9%,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우정사업본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피해를 본 우체국쇼핑 입점 업체를 돕기 위해 이들 상품 11억원 어치를 직접 사들였다.
2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긴급 지원 대상이 된 피해 업체는 92개이며 상품 수는 5만4000건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쇼핑몰 입점 업체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피해신고센터(☎ 02-2036-0620, 02-2036-0621)를 운영한 결과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357개 업체의 피해를 접수했다.
본부는 피해 신고 업체의 상품 중 피해 규모가 크고 즉시 소진이 시급한 상품 92개를 선정하고 11억원 규모로 직접 구매에 나섰다. 이번에 지원받지 못한 나머지 업체의 상품에 대해서도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22억원 규모로 추가 구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체국 쇼핑에서 배를 판매하는 전남 나주 소재 ‘다복’의 안순호 대표는 “이번 우정사업본부의 긴급 구매지원이 어려움을 겪던 재고소진에 큰 도움이 됐고 자금 관리에도 다소나마 숨통이 트였다”며 우정사업본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피해를 본 우체국쇼핑 입점 업체들의 상품 구매에 그치지 않고, 우체국 쇼핑몰을 신속히 정상화해 추가적인 대규모 특별 할인전을 개최하는 등 민생 회복에 가능한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