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산불 피해를 입은 농어가의 영농·영어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민수당을 우선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지급 대상은 산불 피해가 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 농어민 8701가구로 총 52억원 규모다. 수당은 농가당 60만원씩 전용 카드 또는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한다.청송군과 영덕군은 다음달 2일부터, 안동시와 영양군은 다음달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앞서 의성군(1740가구)은 수당 지급을 완료했다. 대상자에게는 별도의 안내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에서 받을 수 있다.경북도는 지난해까지 농어민수당을 30만원씩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상반기에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가 없는 시군은 6월부터 수당이 지원된다.경북도는 산불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재해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도 투입한다. 산불 피해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
주식 공개매수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법무법인 전 직원 2명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추에이션스(SS) 전 직원과 미공개정보를 전달받은 지인 2명 등 3명은 불구속기소됐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28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법무법인 광장 전 직원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광장 전산실에서 근무하던 이들은 2023년 MBK 파트너스의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 매수와 관련해 변호사들의 이메일을 무단으로 열람해 공개매수·유상증자 등 미공개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각각 각각 18억2000만원, 5억27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MBK파트너스 SS 전 직원 A씨는 주식공개매수 준비 회의에 참석해서 알아낸 미공개 정보를 지인들에게 전달해 해당 주식을 매매하게 하고, 자신도 주식 대량취득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