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신규 시장 개척과 헬스케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했다. 그러나 4년 전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직원 사망사건으로 물러난 인물을 부문장에 불러 앉히면서 내부 구성원의 반발을 사고 있다.네이버는 오는 19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테크비즈니스 부문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스페인 등에서 새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헬스케어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 기술 투자를 통해 사업 성장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 3월 이해진 창업자가 7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한 데 이어 지난달엔 중동·아프리카에서 클라우드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사업’ 부문, 북미 시장 개인 간 거래(C2C) 및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하는 ‘전략투자’ 부문을 신설했다.특히 테크비즈니스 부문장에는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했다. 네이버는 최 전 COO 재영입에 대해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