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매출 2조원대 규모의 급식업체 아워홈을 인수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5일 아워홈 지분 58.62%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을 지급하고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주식 취득에 투입된 금액은 8695억원이다.지난해 10월 이후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약 7개월 만에 거래가 마무리되면서 아워홈은 한화 계열사로 편입됐다.아워홈 인수는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추진됐다.한화호텔은 지난 2월 아워홈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적법인(SPC) 우리집애프앤비를 설립했고, 지난달 국내외 정부 기관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한화호텔은 레저와 식음 부문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성과를 내온 만큼 아워홈과 한 가족이 되면서 양사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한화가 과거 30년 가까이 급식 사업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데다 자회사인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외식·연회 등 식음 사업도 꾸준히 해온 터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란...
14일 오전 11시 10분쯤 강원 고성군 수동면 사천리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이 5시간만에 진화됐다.군과 산림·소방 당국은 헬기 5대와 진화차 등 장비 15대, 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4시 5분쯤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군과 산림 당국은 일부 인력을 현장 주변에 배치해 뒷불 감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현장에 초속 5.7m의 바람이 불었으나 군과 산림·소방당국이 긴밀하게 협조해 예상보다 빠르게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라며 “추후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