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야외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서울야외도서관’이 마련된 서울광장에서 11일 시민들이 푹신한 빈백 의자에 누워서 책을 보고 있다.
미국의 한 기업이 달 토양에 섞인 천연자원 ‘헬륨3’를 추출하기 위한 대형 굴착기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자신들이 개발한 굴착기를 월면에 보내 2029년부터 미국 정부와 기업에 헬륨3를 공급할 계획이다. 헬륨3는 양자컴퓨터 냉각과 핵융합 발전 등에 필요하며, 지구 자연계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11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은 현지 스타트업 인터룬이 달에서 토양을 채굴하기 위한 굴착기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인터룬은 아폴로 17호 우주비행사였던 헤리슨 슈미트와 롭 메이어슨 블루오리진 전 대표 등이 설립한 회사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굴착기에는 대형 드릴과 무한궤도가 장착돼 있다. 지구의 건설장비 형상이다. 드릴로 지하 3m까지 파내려간 뒤 달 토양을 퍼내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달 토양을 퍼내는 이유는 내부에 함유된 천연물질인 헬륨3를 추출하기 위해서다. 헬륨3는 태양에서 나오는 전기 에너지인 태양풍이 달 토양과 암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