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중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대구를 찾아 웹툰 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소프트 파워(문화적 영향력) 5대 강국 진입을 골자로 한 문화예술 공약도 발표했다.이 후보는 이날 대구의 한 협동조합에서 웹툰 작가와 관련 협회 인사, 콘텐츠 플랫폼 관계자 등과 문화예술 산업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문화 콘텐츠가 과거엔 그냥 흥밋거리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일자리, 관광자원 등 그 나라의 소프트 파워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원이 됐다”며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군사력, 경제력도 있지만 진정한 힘은 문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예산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문화예술 예산을 집행하면 사실 표시가 잘 나지 않는데 생각을 바꿀 때가 됐다”며 “문화예술인이 그냥 창작 의욕으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적 직업,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
검찰이 22대 총선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것이다.2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지난 18일 김 전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김 여사는 지난해 4월 22대 총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김영선 당시 국민의힘 의원 대신 김 전 검사가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전 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중앙지검 특수3부 소속이었다. 김 전 검사에 대한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정황은 명씨와 주고받은 통화에서 나왔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김건희와 마지막 텔레그램 통화 48분’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2월16~19일 5~6차례에 걸친 통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 여사는 명씨에게 “김상민 검사가 조국 수사 때 정말 고생 많이 했다”며 “김상민이 의창구 국회의원 되게 도와달라”고 했다...
길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뒤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김포경찰서는 절도 및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힌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58분쯤 김포시 통진읍 길에 세워둔 경차를 훔쳐 타고 도주한 뒤 타고 있던 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훔친 차를 타고 약 7㎞를 이동한 뒤 불이 붙은 종이를 차량에 던졌다.피해 차주는 “차량 문을 잠그지 않은 채 길거리에 잠깐 세워뒀는데, 누군가 차량을 훔쳐 갔다”며 112에 신고했다.경찰은 추적 7시간 만에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 차주와는 모르는 사이”라며 “A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 범행 동기에 대해 폭넓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