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우리 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는 “민주주의는 거창한 것이 아니고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바로 민주주의”라며 “국민의 마음이 모이면 우리의 자유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고 ‘방탄유리’를 뚫는 강력한 힘이 된다”고 적었다.김 후보는 이어 “김문수가 지금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진실이 거짓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민주주의가 독재를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정의와 법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부디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면서 “투표하면 자유가 이긴다. 투표하면 미래를 지킨다. 투표하면 국민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글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엑스에 한글로 “우크라이나는 한국 국민과의 우호 관계와 대한민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소중히 여긴다”며 이같이 전했다.또 “유럽과 인도·태평양을 포함한 세계 안보는 깊이 연결돼 있다”며 “우리는 국민의 안보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며 양국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선의 마지막 유세는 본투표를 앞두고 각 후보가 자신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응축해 보여주는 무대다. 6·3 대선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는 2일 밤 12·3 불법계엄 해제와 내란 종식을 상징하는 서울 여의도 공원을 마지막 유세 장소로 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반이재명’에 힘을 싣는 인사들을 모아 보수 통합의 장을 만들려 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보수의 심장’ 대구의 수성못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재명 후보는 오는 2일 서울 강북·강서 일대와 경기도 일대에서 유세를 진행한 이후 오후 8시 무렵 여의도 공원 문화의마당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는 서울 광화문 광장도 검토했지만, 국회 인근이 내란 종식 메시지를 부각하기에 더 적절하다는 판단에서 여의도 공원을 낙점했다고 한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이번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