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ILO) 의장국인 한국 정부가 디지털 플랫폼 노동자의 국제노동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ILO가 실시한 설문에 대부분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ILO는 디지털 플랫폼 노동자의 불안정성을 억제할 새로운 국제노동기준 수립을 목표로 하는 첫 공식 회의를 연다.1일 ILO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한국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 노동자들의 ‘새로운 국제노동기준 수립 설문’에 대부분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답변 국가 140여개국 중 130여개국이 찬성 의견을 내놓은 항목에서조차 반대 의견을 보였다.ILO는 2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113차 국제노동대회(ILC)를 연다. ILO 연차총회로서 187개 회원국 정부·사용자·노동자 대표들이 모인다. 이번 총회에서는 ‘플랫폼 경제에서의 괜찮은 일자리’라는 의제를 논의한다. 플랫폼 노동의 국제노동기준을 수립하기 위한 첫 공식 논의다.한국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 노동자의 ‘결사의 자유·단체교섭권’, ...
“부인·아들까지…범죄 가족” 막판까지 이재명 때리기 집중 리박스쿨 논란엔 “선거 공작”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메시지는 ‘불법계엄 사과’와 ‘이재명 때리기’로 요약됐다. 김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있어서는 안 될 비상계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고, “독재”를 수차례 언급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 유세 중 발표한 긴급 입장문에서 “저와 국민의힘은 깊이 반성하며 국민 뜻과 염원을 받들어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불법계엄에 대해 처음 사과한 바 있다. 당시 계엄 자체가 아닌, 계엄 이후 악화된 국내외 상황에 사과의 초점을 맞췄다. 이날 두번째 사과 역시 두루뭉술한 데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벼락치기하듯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파면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