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3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느닷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계엄은 실패했고, 그는 탄핵당했습니다. 그리고 비상계엄 6개월 만에 우리는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은 이번 6·3 조기 대선이 열리게 된 직접적인 계기입니다. 민주화 이후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이기도 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출마한 대선 후보들이 계엄과 탄핵에 어떤 자세를 보이는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오늘 점선면은 10회에 걸친 대선특집을 마무리하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대선 후보 4인이 계엄 당일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이후 계엄과 탄핵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를 돌아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재명 후보는 퇴근 후인 12월3일 오후 10시30분쯤,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쉬던 중 소식을 들었습니다. “딥페이크”라고 웃어넘겼다가 실제 상황임을 알고 나서 민주당 텔레그램방에 “국회로”라고 썼습니다...
통일교 전 고위 간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부정 청탁을 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그라프(Graff) 매장을 압수수색했다.30일 경향신문 취재 등을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최근 서울 중구 A 호텔에 있는 그라프 매장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일부 고객의 목걸이 구매 이력과 영수증, 전화번호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윤씨가 2022년 4~7월 각 1200만원·800만원대 샤넬 가방 2개와 6000만원대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검찰은 당시 윤씨가 전씨에게 ‘김 여사에게 전달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목걸이의 모델명을 적어 보낸 문자메시지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아직 그라프 목걸이가 김 여사에게 실제로 전달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2023년 11월 전씨에게 ‘목걸이를 돌...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일 대선 후보들은 각각 “내란 극복” “이재명 독재 우려”를 외치며 막판 표 결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세력 대 헌정 수호 세력 간 구도를 부각하며 6·3 대선 승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 당선 시 독재 우려를 주장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역전극을 기대했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내란에서 비롯됐고 내란을 극복하는 과정의 일부”라며 “군사 쿠데타가 벌어지는 제3세계 후진국으로 전락할지, 아니면 세계인이 선망하는 선진 선도국가로 나아갈지 결정되는 중요한 국면”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이 후보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막판에는 보수 결집 움직임이 강해질 것이라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29~30일 사전투표에서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의 투표율이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호남 지역에 비해 낮게 나온 것도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