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송민규(32·사진)가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선임됐다. 임기는 이달부터 1년이다. 서울시향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송민규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와 베를린 국립예술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오케스트라, 쾰른 WDR 방송 오케스트라, 코미셰 오퍼 베를린, 보훔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오더 국립 오케스트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예나 필하모닉, 체코 체임버 필하모닉 등 20개가 넘는 유럽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지휘자 만프레트 호네크를 비롯한 거장들의 어시스트 지휘와 마르쿠스 슈텐츠, 오스모 벤스케, 유카페카 사라스테 등 저명 지휘자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25 신년음악회’를 지휘했다. 국립오페라단 스튜디오 지휘자로 바그너의 ‘탄호이저’, 슈트라우스의 ‘박쥐’ 공연에서 부지휘를 맡았다.송민규는 지난 2월 진행된 서울시향...
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대선 사전투표 직후 ‘전광훈 집회’를 통해 다시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일 “탈당한 자유인 신분”이라며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그었다. 당내 일각에서는 “선거 망치려고 작심했나”라는 비판이 나왔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주도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집회에서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오는 6월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셔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시길 호소드린다”며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시면 김문수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극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겨울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탄핵 반대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혼신을 다해주신 국민 여러분,...